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증치세 인하… 제조업 16%→13%로

[2019-03-06, 11:05:44]

중국이 제조업 등 분야의 발전을 독려하고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증치세를 인하키로 했다고 5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가 보도했다.


지난 5일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제조업과 소규모 기업들의 납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감세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제조업 등 분야의 증치세를 종전의 16%에서 13%로 인하하고 교통운송, 건축, 부동산 등 업종의 세율도 종전의 10%에서 9%로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현행 6% 세율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감세 규모는 예상 밖의 큼직한 선물 보따리라는 반응이다. 상하이재경대학 공공정책과 치리연구원(上海财经大学公共政策与治理研究院) 후이젠(胡怡建) 원장은 "감세율에 대해 '양회' 대표들의 의견들이 엇갈리며 1%, 많게는 2%로 예상했는데 3%까지 인하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3년 연속 감세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7년 감세정책을 통해 기업들에 1조위안의 세부담을 줄여주었고 2018년에는 1조 3000억 규모의 세부담을 줄여주었다. 올해는 약 2조위안의 세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서 증치세 인하로 인한 세부담은 8000억위안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종전 중국의 증치세율은 16%, 10%, 6% 등 3종류로, 16%는 주로 제조업 등 분야에 적용되고 10%는 교통운송, 건축업 등 분야에 적용되며 6%는 생활서비스분야와 금융업 등 분야에 적용됐다. 그러나 이번 세율 조정 후 증치세율은 13%, 9%, 6% 등 3종류로 나뉘게 된다.


한편, 기업들의 사회보험료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리커창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도시근로자 기본 양로보험에 대한 기업 부담비율을 16%선까지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홍원숙 중의사, ‘하오 달인(好達人)..
  2.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3. 샤오미 회장, 연봉 20억원 제시한..
  4. 中 언론, 尹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5. 상하이 ‘기대 가득’ 오픈 예정 신상..
  6. 트럼프, 美 대법원에 틱톡 금지 명령..
  7. 너무 비쌌나? 화웨이 갑자기 가격 대..
  8. [선배기자 인터뷰] 경계없는 ‘자유전..
  9. CATL, 홍콩 증시 상장 예정
  10. 中 탄력적 정년제 시행… 최대 3년..

경제

  1. 샤오미 회장, 연봉 20억원 제시한..
  2. 트럼프, 美 대법원에 틱톡 금지 명령..
  3. 너무 비쌌나? 화웨이 갑자기 가격 대..
  4. CATL, 홍콩 증시 상장 예정
  5. 中 탄력적 정년제 시행… 최대 3년..
  6. 中 새해맞이 호텔 예약량 2배 급증…..
  7.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8. 中 영화 관객 3억 명 줄었다… 지난..
  9.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10.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사회

  1. 홍원숙 중의사, ‘하오 달인(好達人)..
  2.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3. 中 언론, 尹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4.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5.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6. 中 6개 대학에 ‘저고도 경제’ 전공..
  7. 중국인 IQ 세계 1위! 한국은 3위..
  8. 징동그룹 회장의 ‘고향사랑’… 스승들..

문화

  1. [박물관 리터러시 ⑤] 한 해의 끝자..
  2. 북코리아 2025년 1월 추천 도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4.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20] 문장 안의..
  2. [Jiahui 건강칼럼] 겨울에 흔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의 향기..
  4.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크리스..
  6.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7. [무역협회] 글로벌 반도체 산업 회복..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