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허가 업소 작년보다 2천514개 줄어
상하이시는 무허가 유흥업소 정돈에 나섰다. 이로 인해 올해 영업허가증을 내건 정식업소는 작년에 비해 68%가 감소했다.
青年报 12일 보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영업허가증을 발급받은 유흥업소는 1천187개로 작년 3천701에 비해 2천514개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시정부가 개최한 `유흥업소에 대한 정돈 및 규범 세미나'에서 정부측은 "앞으로 영업허가증 발급 제한 및 산업경영 규범을 통해 유흥업소의 시장진입을 엄격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주택의 사용성질을 무허가로 변경하여 유흥업소 경영장소로 사용하는 행위나 업소에 대해서도 정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규 규범조건을 기준으로 한 재조사 및 연간심사를 통해 상하이 전 지역의 미용미발, 목욕탕, 발안마, KTV, 게임방, 棋牌室 등 유흥 오락시설을 축소시켰다. 8월말 기준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기업과 개인업체는 3만8천896개이며 이 중 통과된 업체는 1만7천496개로 45%,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지하고 정돈해야 할 업체는 1만5천251개로 39.2%, 영업허가증을 취소당했거나 연간검사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는 6천149개로 15.8%를 차지했다.
유흥업소에 대한 정돈 및 규범은 2006년의 시장경제질서 정돈 중점업무 중 하나로 상하이시 평안(平安)건설 실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에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