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은 사상 처음으로 내년부터 전국에 걸쳐 오염원 기초 조사를 실시한다고 홍콩의 중국어 일간 명보(明報)가 25일 보도했다.
쩡페이옌(曾培炎) 국무원 부총리는 중국 전역에 걸쳐 산업, 농업, 도시공해 오염원 기초 조사를 실시해 중국 환경에 대한 정보 구축과 통계수치 확보,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은 전국 도시의 48.1%가 중급 이하의 오염상태로 판명됐다며 대기오염 악화방지가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오는 2010년까지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1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