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에너지 부문에 1800억불 추가 투자해야

[2006-02-27, 20:01:08] 상하이저널
중국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까지 180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7일 컨설팅기업 캡제미니는 중국 정부가 에너지 위기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다면서, 대비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울러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중국 투자 기회도 함께 늘 것으로 관측했다.

캡제미니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 자체 계산으로는 2020년까지 950기가와츠(GW) 수준이 필요하지만 산업발전 속도를 감안, 실제로는 280GW가 더 필요하고, 비용으로는 1800억달러가 추가로 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콜레 르위너 에너지·화학 담당 캡제미니 컨설턴트는 "중국은 앞으로 매년 48GW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이는 영국이 한 해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총량의 2/3에 달하는 막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외국계 대기업의 중국 투자 기회가 그만큼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특히 중국이 석탄 자원에 의존하고 있는 현재 에너지 구조를 핵이나, 수소, 천연가스 등으로 넓히면 GE나 알스톰 같은 기업은 물론 웨스팅하우스나 아레바 등도 중국 투자에 매력을 느끼게 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중국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중국내 기업들과 연합전선을 잘 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2020년까지 40GW를 핵에너지를 통해 충당키 위해 500억달러에 이르는 펀딩 계획을 세워놓았고 현재 73%를 차지하고 있는 석탄 의존도를 2020년까지 60% 밑으로 끌어 내린다는 방침이다.

캡제미니는 중국이 에너지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산업 관련 규제를 완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도 모르는 중국어 안내판 수두룩 2006.02.27
    “生水(생수)는 마실 수 없는 물, 氷菓(빙과)는 과일이란 뜻 아닌가요?” 24일 중국에서 관광차 한국에 온 저우팅(周汀·21) 씨는 한자 안내판의 뜻을 묻자 이..
  • '대장금' 상하이 방문 2006.02.27
    '대장금' 이영애씨가 25일 상하이를 처음 방문했다. 이영애씨는 한국인삼공사의 홍삼제품 브랜드 '정관장' 홍보를 위한 자선공연에 참석하기에 앞서 이날 상하이를 방..
  •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점유율 상승 2006.02.27
    중국 수입 시장에서 한국 상품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중국 수입시장에서 주요국가 상품들의 시장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일본..
  • 중국, AI 감염 환자 2명 추가 확인 2006.02.27
    중국 정부는 동부 저장성과 안후이성에서 AI 즉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위생부는 저장성의 9살난 여아와, 안후이성의 26세의..
  • 레노보, 미국 시장 본격 공략 개시 2006.02.27
    레노보가 북미 컴퓨터 시장에 맹공을 퍼부을 것으로 보인다. 레노보는 싱크패드 브랜드가 아닌 사용하기 쉬운 레노보 브랜드를 붙인 PC라는 점을 무기로 경쟁을 벌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