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 전북-江苏 경제문화교류에 나서
첨단부품·식품산업 육성…지방정부간 '윈-윈' 기대
김완주 전라북도지사가 전라북도와 강소성, 상하이시 및 산동성간 경제 문화교류 확대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전라북도와 강소성의 경제 문화 교류 활성화를 통한 공동 번영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11월3일까지 4박5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13억 중국시장 개척단'은 김 지사를 비롯, 도의원(광역의원), 도청 간부, 언론인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세계 경제를 주도할 13억 인구의 거대 내수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김 지사는 역사·지리학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강소성 및 상하이와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양국 지방자치단체의 공동 발전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김 지사가 민선4기 전북도정의 3대 핵심성장동력사업으로 선정한 첨단부품소재산업과 식품산업 육성, 고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 등은 13억 중국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양국과 양 자치단체간 상승 효과(윈-윈)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의 공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의 생산라인을 가동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첨단부품소재를 지리적 잇점을 활용, 가장 신속하고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한편 중국인들이 안심하고 즐길 고품질 식자재와 가공식품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첨단부품소재 및 식품산업 육성의 핵심 골자이다.
고군산열도와 변산반도 일대를 연결하는 고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역시 중국인들이 최소의 시간과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과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휴양지를 만들겠다는 취지이다.
김 지사는 방문 기간 중 ▲전북과 중국 지방정부간 황해경제문화공동체 협력 방안 추진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토탈 마케팅 협약 체결 ▲시장 개척단 운영과 관광 설명회 개최 ▲전북 특산품 홍보이벤트 개최 ▲중국 통상자문관 임명 및 간담회 개최 ▲전북 출신 기업체와 중국 강녕 경제기술 개발구 방문 및 시찰 등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