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TCL이 올 1분기 북미 컬러TV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6일 중관촌재선(中关村在线)이 보도했다.
TCL은 삼성전자, LG, 소니 등 브랜드가 떠난 저가시장을 빠르게 접수하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꿰찼다.
시장조사기관인 IHS Markit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TCL TV는 올 1분기 북미시장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112% 급증했으며 단숨에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TCL은 올 1분기 북미시장에서 930만대의 TV를 출하했으며 시장점유율은 지난해의 16%에서 26.2%로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의 28%에서 21.8%로 줄어들어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매출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단연 1위였다. 삼성전자의 북미시장 점유율은 36.9%로 2위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중미 무역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TCL의 시장 점유율 1위는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