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사회에 기부문화 실천
상하이한인어머니회가 지난 5일 희망도서관에 5000위안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주부 교양강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 교양강좌는 유익하고 저렴하게 개설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탁구, 장구, 드로잉, 중국어 노래교실, 한지공예, 뜨개질, 선물포장, 태극권, 노래 교실, 오카리나 교실, 소이 캔들 단기강좌, 꽃꽂이 등을 개설하여 많은 주부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희망도서관은 상하이 교민들이 일군 도서관으로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그러나 최근 기존 후원이 마감 됨에 따라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상하이한인어머니의 기부금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한인어머니회 김규미 회장은 “앞으로도 수익금이 생기는 대로 교민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머니회는 지난 6월 1일 중국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문화원에서 주최하는 ‘hand in hand’ 순회전시에서 길놀이 오프닝 공연에 참여했다.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평화’를 주제 총 4곳에서 진행된 행사 중 푸동 진차오국제광장에서 장구공연을 펼쳤다. 현재 어머니회 장구반 강좌는 매주 월요일에 홍징루 185번지에서 1시간 30분씩 진행하고 있다.
박진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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