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5월 중국의 화물무역 수출입 규모가 12조 1000억 위안(2063조 5340억 원)으로 동기대비 4.1% 성장했다고 10일 신화망(新华网)이 보도했다. 업계내에서는 "보호무역주의 역풍 속에서도 대외무역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확대개방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전체 무역 규모 중 수출은 동기대비 6.1% 증가한 6조 5000억 위안(1,108조 5,100억 원)이었고 수입은 동기대비 1.8% 증가한 5조 6000억 위안(955조 240억 원)이었다. 무역흑자는 8933억 6000만 위안(152조 3,536억원)으로 45%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유럽, 동남아국가연합, 일본 등의 수출입이 증가하고 '일대일로' 관련 국가에 대한 수출입 성장속도는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5월 중국의 최대 무역파트너는 유럽이었으며 무역규모가 1조 9000억 위안(323조 9,120억 원)으로 동기대비 11.7% 증가했고 중국 전체 대외무역 규모의 15.7%를 점했다.
제2의 파트너는 동남아국가연합으로 무역규모가 동기대비 9.4% 증가한 1조 6300억 위안(277조 8,824억 원)이었으며 전체의 13.5%를 점했다.
이밖에 '일대일로' 주변국과의 무역규모는 9% 증가한 3조 4900억 위안(594조 9,752억 원)으로 중국 대외무역 총액의 28.8%를 점했다.
한편, WTO는 지난 4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무역성장 전망치를 종전의 3.7%에서 2.6%로 하향 조정한바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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