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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외국 유통회사의 무덤? 벌써 中 코스트코 회원 해지 잇달아

[2019-09-04, 11:35:26]

중국은 지금… 2019년 9월 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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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국 유통회사의 무덤? 벌써 中 코스트코 회원 해지 잇달아
지난 8월 27일 역대 최악의 혼잡을 초래한 미국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Costco, 开市客) 상하이점이 벌써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줄었다는 소식입니다. 3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은 페이텐마오타이(飞天茅台), 우량예(五粮液) 등의 특가 제품이 사라지자 방문 손님이 이전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심각한 교통체증과 대량 구매 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심지어 오픈 일주일 만에 회원제 해지를 요청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한편 코스트코 측은 예상치 못한 인기에 중국 2호점(상하이)을 2020~2021년 초에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 中 얼굴 스와프 기술 이용한 ‘연예인 야동’ 버젓이 판매
3일 중신경위(中新经纬)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에서는 유명 연예인으로 얼굴을 바꾼 음란 동영상을 전문 판매하는 업체가 생겨나게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45세 여배우의 얼굴을 스와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대량 보유하고 있었고 현재 49위안(8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맞춤 제작 얼굴 스와프 영상 제공, 500위안(8만 5000원)만 내면 AI얼굴 스와프 기술 교육까지 홍보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딥페이크(deepfake) 기술을 운용해 손쉽게 얼굴 스와프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어플 ‘자오(Zao)’의 등장으로 악의적인 가짜 뉴스 생성, 신형 범죄 등장 등 심각한 부작용이 생겨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3. 中 배달앱 미성년자에 담배 판매 ‘허술’
3일 환구망(环球网)은 최근 들어 중국 배달앱 양대산맥인 메이퇀(美团)과 어러머(饿了么)에서 불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6년 7월 20일 <담배 점문 판매 허가증 관리 방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제 40조 규정에 따라 허가증을 취득한 생산기업이나 도매상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온라인에서 담배를 팔 수 없도록 정했지만 위의 두 플랫폼에서는 버젓이 담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신분증 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아 지난 8월에는 13세 남자아이가 해당 플랫폼에서 담배를 구입해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다만 두 업체 모두 “발견하는 즉시 해당 업체를 처벌하겠다”라는 입장만 고수해 별 다른 대안을 내 놓지 않아 사회적 책임을 통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4. 상하이디즈니 10월 8일부터 어린이 입장료 25% 할인
상하이디즈니가 오는 10월 8일부터 만 3세(포함)~11세(포함) 어린이들과 신장이 100~140cm의 어린이들에 대해 정상요금에서 25% 할인된 가격을 적용한다고 3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습니다. 만 3세 미만이거나 신장 100cm미만인 영유아는 무료 입장이며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의 경우 16세 이상의 동반자가 있어야만 함께 입장이 가능합니다. 신 규정이 적용된 입장권은 9월 9일부터 각 티켓 판매소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합니다.

 

5. 프라다, 홍콩매장 문 닫는다… 시위사태로 소매업 직격타
홍콩 대규모 시위사태의 파급영향으로 매출에 큰 영향을 받은 프라다가 홍콩 최대 규모의 매장을 닫는다고 3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이 보도했습니다. 6월 중순부터 이어진 시위가 홍콩경기에 부담을 가중시켰고 지난 7월 소매매출 규모는 동기대비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을 찾는 여행객들이 줄어들자 홍콩 뤄수지에(香港罗素街) 플라자의 프라다는 거액의 임대료를 견디다 못해 결국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해당 매장의 하루 임대료는 30만 홍콩달러(4652만원)로 1년 임대료만 167억원 이상입니다. 이 때문에 홍콩소매상관리협회는6개월동안 임대료 50% 차감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6. 中 등불 밝혀 '교사의 날' 축하
오는 9월 10일, 제 35회 '스승의 날(教师节)'을 맞이해 중국에서는 '교사들을 위해 불 밝히기' 행사, 우수 교사 표창장 수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황푸강 부근에서 이루지는 ‘불 밝히기’행사는 올해로 3년째로 9월 8일 저녁부터 10일까지 진행됩니다. 이외 상하이 공원에서도 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선생님들에 한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도록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행사들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고가 선물 돌리기, 홍빠오(돈봉투)돌리기 등의 풍토는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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