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00개 이상 기업 스톡 인센티브 계획

[2006-11-07, 05:00:02] 상하이저널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에서 100개 이상 기업이 임원들에게 자사주를 주거나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등의 스톡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6일 보도했다.

스톡 인센티브 부여가 실적 및 지배구조 개선에 유효하다고 믿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이 이를 고무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민간 기업 가운데 일부는 이미 임원들에게 주식을 주거나 스톡옵션을 부여했으며, 중국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국영기업 중 일부는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최대 펀드관리회사인 화안(華安)기금의 부사장인 사오제쥔(邵杰軍)은 "기업들이 방문하면 동기부여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주식을 주도록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주식시장에 최대 외국 투자자인 마딩커리(馬丁可利, Martin Currie)투자관리회사의 커스펑(柯世豊) 이사는 "스톡옵션 부여가 임원진의 자세를 개선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임원진이 주주인 회사가 더많은 투자를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센티브 계획을 발표한 대기업은 이동통신 장비회사인 ZTE로 이 회사는 2주전 5년내 처분금지를 조건으로 1억9천만달러의 주식을 발행해 임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증시에 상장한 국영기업들은 현재 정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국영기업 가운데는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강(寶鋼) 임직원이 최초로 스톡옵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중신(中信)증권, 부동산재벌인 완커(萬科), 중국 최대 민영은행인 초상(招商)은행 등이 그 뒤를 이을 계획이다.

중국 기업들의 이 같은 스톡옵션 바람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펀드매니저는 "목표에 대한 요구없이 너무 손쉽게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스톡옵션 부여가 수치 위주의 실적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