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항공데이터 제공업체인 베리플라이트(Variflight)가 지난 7일 '2019년 글로벌 공항 & 항공사 정시 도착률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7일 환구시보(环球时报)가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실제 비행한 항공편은 3712만 대(회)였으며 이 가운데서 미국이 가장 많았고 중국 본토가 480만 2300여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인도, 일본, 영국, 캐나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독일, 인도네시아, 브라질 순이었다.
이륙 정시율에서는 브라질이 1위였고 그 다음으로 일본, 인도네시아였다. 중국은 5위로, 미국, 캐나다, 독일, 인도, 영국 등 나라를 앞섰다.
대형 공항의 이륙 정시율 10위권에는 일본의 신치토세 공항이 1위를 차지했고 중형 공항 가운데서는 일본 오사카 오타미공항이 1위에 올랐다. 신치토세 공항은 지난해 2~6월 정시율이 90%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항 가운데서는 다렌의 저우수이즈공항(大连周水子机场)이 83.95%의 정시율로 9위에 올랐다.
연간 수송량이 3000만명 이상인 중국 대형 공항을 대상으로 한 정시율 조사에서는 셴양공항(咸阳机场)이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고 그 뒤를 충칭 장베이공항(重庆江北), 쿤밍 창수이공항(昆明长水), 광저우바이윈공항(广州白云), 상하이훙차오공항(上海虹桥)이 이었다. 베이징 서우두공항(北京首都机场)은 정시율 순위에서는 9위에 그쳤으나 연간 여객 수송량은 유일하게 1억명을 넘어선 초특급 공항이었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서 착륙 정시율이 가장 높은 항공사는 산둥항공(山东航空)이었으며 정시율은 88.16%였다. 2위~6위는 상하이항공(上海航空),남방항공(南方航空), 동방항공(东方航空), 쓰촨항공(四川航空), 중국국제항공(中国国际航空) 순이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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