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비와 세븐이 동시에 미국에 진출할 경우 중국 네티즌들은 비의 성공 가능성을 훨씬 높게 점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와 세븐이 미국서 성공할지 확신할 수 없다는 일본매체 보도가 전해진 지난 6일에 중국 포털사이트 써우후(搜狐)에서는 이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써우후에 따르면, '비와 세븐이 미국서 경쟁하게 된다면 어떨게 될까'라는 조사 결과 비의 승률을 높게친다는 네티즌이 61.43%를 차지했고 세븐은 4.46%에 그쳤다. 반면, 11.24%는 비와 세븐은 막상막하로 승산에 차이가 없다고 보았고 22.87%는 둘다 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와 세븐이 모두 성공할까'라는 설문에는 38.20%가 '그럴 것' 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둘다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 답한 이들도 36.80%에 이르렀고 25.00%는 '결과는 뭐라 단정짓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일본매체에서 '귀엽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섹시한 외모가 미국서 통할 수 있다'면서도 '스타일이 독특치 못하고 언어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린 데도 중국네티즌들은 견해를 밝혔다.
설문에 응한 네티즌 중 45.16%는 '질투 섞인 감정이 내재돼있다'고 평했고 38.91%는 '틀린 말은 아니다'고 했으며 15.93%는 '참고할 필요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는 일본 오리콘의 비와 세븐에 대한 평론 및 관련 뉴스를 열독한 500여명의 중국네티즌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