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VANK) ‘사이버 외교관 양성 프로젝트’
대한민국을 세계에 홍보하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of KOREA)는 대한민국 사이버 외교관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반크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사이버 학교를 설립해 디지털 상에서 한국을 홍보할 수 있는 ‘사이버 외교관’을 양성하고 있다. 해외에 살고 있는 만큼 한국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와 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우리에게 ‘사이버 외교관’은 좋은 교육 활동이다. 겨울 방학 동안 교육을 받고 상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사이버 외교관’이 되는 것은 어떨까?
사이버 외교관 되려면?
우선, “사이버 외교관 양성 프로젝트”에 동참하기 위해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반크 “사이버 외교관 양성 프로젝트”(
http://diplomat.prkorea.com)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마치는 순간 자동으로 교육 신청이 된다. 정식으로 교육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만일 불가피한 이유로 12단계의 교육을 모두 수료하지 못했다면 재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12단계의 교육은 모두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형식이다. 교육 내용은 한국 홍보에 꼭 필요한 부분으로 영어 자기 소개 및 한국 소개, 해외e펜팔 사귀기, 한국 관광지 홍보하기, 한국에 대한 오류 발견, 국제문서 발송법 등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교육을 모두 성실히 마치면 소정의 상품과 교육 수료증을 받게 된다. 또한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게 된 학생은 ‘최우수 사이버 외교관’이 될 수 있고, 더 나아가 ‘한국 홍보대사’로 위촉될 수 있다.
사이버 외교관의 활동은?
‘사이버 외교관’이 된다면 반크에서 설립한 학교에 입학 신청을 할 수 있다. 반크에서 설립한 온라인 학교에는 사이버 독도사관학교, 글로벌 역사 아카데미, 21C 이순신 오류시정 프로젝트, 지구촌 촌장학교 등이 있다.
•사이버 독도사관학교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는 학교다. 또한 학교에 ‘반크 동아리’ 개설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사이버 독도사관학교에 동아리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신청해서 인정된 동아리는 한국 반크의 지원을 받으며 활동할 수 있다.
•글로벌 역사 아카데미
글로벌 역사 아카데미는 동북아 역사와 지구촌 공동 이슈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다. 특히 지구 온난화, 빈곤, 질병과 내전 등 지구촌 공동 이슈에 관심이 많은 학생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21C 이순신 오류시정 프로젝트에서는 주로 해외 교과서, 웹사이트, 기사와 백과사전에 등장하는 한국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발견하고 시정할 것을 요구하는 활동들을 하고 있다.
•지구촌 촌장학교
지구촌 촌장학교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한국을 홍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 한국 문화 관광 홍보대사, 문화유산 홍보대사와 공공외교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 활동인 만큼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오프라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학생기자 박준용(상해한국학교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