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에서 3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본토 발생은 6명으로 모두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카슈가르(喀什, 카스) 관련 무증상 감염자가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다.
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에 따르면, 5일 하루 동안 중국 전역에서 유입된 해외 확진자는 30명으로 상하이 15명, 광동 3명, 톈진 2명, 네이멍구 2명, 푸젠 2명, 쓰촨 2명, 산시 1명, 랴오닝 1명, 저장 1명, 윈난 1명이다.
상하이의 경우 각각 콩고, 모로코, 스페인, 영국, 우즈베키스탄에서 생활하다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10명과 모로코인 2명, 프랑스인 1명, 미국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입국 후 집중 격리 관찰 기간 증상이 발현한 사례로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도 33명 발생했다. 이중 해외 유입이 18명으로 본토 감염자는 전원 신장에서 나왔다. 이날 16명이 의학 관찰에서 해제됨에 따라 현재 중국에 있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832명이 됐다.
한편, 5일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615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19명으로 이중 9명이 중증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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