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중국은행연합회 웹사이트가 해커의 공격을 받아 악성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인민일보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신화통신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해커의 공격은 17일 이뤄졌고 메인페이지에 '블랙홀((黑洞) 2005'로 불리는 악성 바이러스를 침투시켰다고 밝혔다.
신문은 그러나 이로 인해 은행연합회 사이트에 어떤 피해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가 은행연합회 사이트 이용자의 컴퓨터에까지 침투해 정보를 빼가거나 컴퓨터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해 감시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악성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