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진료, 입원, 치과 등 보장범위 넓어, 보험사 인증병원 진찰시 무료
앞으로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은 모국의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본인과 가족들을 위한 의료보험 혜택을 상하이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최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보험계획이 상하이시에서 선보였으며 최고 보험금액은 매년 200만 달러에 달한다고 劳动报가 14일 전했다.
이번 의료보험계획안을 제출한 美亚保险 담당자는 "상하이에서 자리잡은 외국인들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한 계획으로 상하이 현지에서 결산이 가능하며, 보장내용에는 출산보장도 포함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외국인은 본인의 국외 거주지에 따라 적절한 보장내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상하이에서 외래 진료, 입원, 치과, 개인간호, 구급차 이용 등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이 보장내용에 의해 활용할 수 있다. 美亚保险 담당자는 또 "외국인이 美亚保险사 인증 병원에서 진찰 받을 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며 보장범위 내 의료비용은 보험사가 담당한다"고 전했다.
보험사 소재지가 다름에 따라 상하이시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은 매년 우편을 통해 결산서, 영수증 등을 모국으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결될지 상하이시의 의료보험계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지난 9일에 발표한 <외자 이용 제11차 5개년 규획>에 따르면, 보험업 분야는 양로나 의료전문 해외보험사를 중점적으로 유치하고, 중서부와 동북 지역에 대한 외자 보험사의 경영기구 설립을 장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