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약발 안받네"
최근 중국정부는 거듭되는 각종 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진정되지 않고 있는 부동산시장을 잡기 위한 비책을 내놨다. 부동산개발업체 조사가 바로 그것이다.
최근 중국 재정부, 건설부, 국토자원부, 은감위 등 정부부처는 연합으로 부동산 및 건설업체의 부당이익과 탈세 등 조사에 나섰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특히 지난 10월에도 신규 분양주택 가격 상승률 10.7%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베이징의 부동산개발업체가 주요 대상이다.
상하이는 억제정책 이후 부동산가격이 주춤하고 있는 시기지만 역시 조사대상에 들었다. 특히 고급주택 개발 분양 업체들에 부동산 원가, 자금출처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