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의 금 소비와 생산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중국 당국이 금 시장 개방을 검토중이라고 중국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중국황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금 소비량은 241t으로 세계 3위 규모에 이르렀고 금 생산량도 전년보다 5.5% 증가, 사상 최대규모인 224t으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중국의 금 비축고는 4천134t으로 세계 8위 규모다.
청푸민(成輔民) 협회 회장은 "중국의 금 시장 개혁은 상품거래에서 금융거래 위주로, 현물거래에서 파생거래 위주로 전환하는 중"이라며 "전면적인 금 시장 개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