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의 맛과 멋을 느낀다
다양하고 다채로운 중국음식은 넓은 중국 대륙만큼이나 종류와 맛이 다양하다.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쌈’과 비슷한 중국요리를 소개한다. 각종 재료를 완두콩 크기로 볶아 양상치에 싸먹는 맛은 한국의 토속적인 맛과는 다르지만 입맛이 깔끔해진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의외로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면서도 상에 냈을 때 폼이나 손님상이나 술안주에 좋다. 특히 아이들은 싸먹는 재미에 평소 먹지 않았던 채소나 야채들까지 잘 먹어 간식으로 좋다. 특히 生菜包는 자기 취향을 살려 원하는 재료로 쌈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나영숙기자
▩ 乾隆生菜包
▶재료: 닭고기, 닭간, 양파, 당근, 표고버섯, 겨울 죽순, 햄, 청완두, 옥수수, 계란, 당면, 상추
▶만드는 방법
당면을 기름에 넣고 굵고 희게 튀긴(당면을 빠르게 튀기지 않으면 당면이 타게 된다) 다음 크고 약간 깊은 접시에 담고 부스려 놓는다.
냄비에 기름을 조금 넣고 계란전을 만들고 상추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완두콩 크기만하게 썰어둔다.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먼저 고기를 넣고 볶은 다음 접시에 꺼내놓고 나머지 재료를 함께 넣어 볶는다(물은 넣지 말아야 한다). 익을 무렵 볶아둔 고기와 소금, 설탕, 조미료, 카레가루 등을 넣고 몇번 섞은 후 당면을 담아놓은 접시 위에 담는다.
마지막으로 상추에 싸서 먹는다.
▩ 生菜包 응용 요리법
▶주재료: 새우살은 작은 네모로 썰어둔다. 닭가슴살은 작은 네모로 썰고 소금, 조미용술, 후추가루, 녹말가루로 골고루 버무린 후 약간 절여둔다. 신선한 표고버섯, 갈대순, 피망도 작은 네모로 썰고 생강, 마늘을 잘게 썬다.
▶부재료: 상추(대를 떼어내고 깨끗이 씻는다), 油条(얇게 썬다), 미나리잎
▶양념장: (1) 굴기름과 간장 각 한큰술, 육수두큰술, 辣豆辩酱 한술, (2) 참기름 조금, 녹말가루 조금
▶만드는 방법
냄비에 식용유 두큰술을 넣고 뜨거워지면 생강과 마늘로 향을 낸 후 준비해 둔 표고버섯, 닭가슴살, 양파, 피망을 넣고 볶는다. 여기에 양념장(1)과 새우살, 갈대순을 넣고 센 불로 3~4분 정도 빠르게 볶은 다음 녹물가루를 풀어 놓고 참기름을 띠운다.
상추잎에 요리를 한 큰술 넣고 한 두잎의 미나리잎과 油条을 끼얹어 먹으면 입안에는 신선하고 담백하고 바삭바삭하고 향기로운 맛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