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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근 6차례 본토 집단 감염… 평균 ‘한달’만에 진압

[2021-08-25, 15:09:48]

최근 중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나타났지만 대부분이 한달 정도로 진압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건강시보(健康时报)는 전국 각지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상황을 정리하면서 8월 23일 중국에서 발생한 본토 집단 감염은 6차례다. 지역마다 집단 감염이 유행한 시기는 달랐지만 짧게는 13일만에 진압되었고 가장 긴 기간이 34일이었다.


2021년 첫 국내 집단감염 河北, 34일만에 진압
올해의 시작을 알리는 본토 집단 감염은 허베이 스자좡시(石家庄)에서 발생했다. 1월 2일 허베이에서 1명의 본토 확진자가 나오면서 가오청시(藁城市)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확산되었다. 1월 2일부터 1월 14일까지 허베이성에서 523명이 감염되었다. 이후 2월 5일 허베이성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3월 6일 허베이성 내 확진자가 모두 완치되어 퇴원했다. 1번 환자부터 감염자 0명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34일이었다.


헤이롱장∙지린, 28일만에 진압
1월 9일 헤이롱장 왕쿠이현(望奎)에서 첫번째 감염자가 발생했고 26일 24시까지 486명이 감염되었다. 이번 감염은 3개성 8개 지역에 걸쳐 일어난 집단 감염으로 헤이롱장은 2월 7일에 신규 확진자가 0명이 되면서 28일만에 집단 감염이 진정되었다.


윈난 루이리시(瑞丽), 23일만에 진압
3월 30일 윈난성 루이리시에서 6명의 본토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의 구정 설인 춘제(春节)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본토 집단 감염이었다. 4월 11일까지 86명이 확진 되었다. 최초 확진자 발생 후 23일만인 4월 22일에 진압되었다.


안후이, 13일만에 진압
5월 13일 새벽 안후이 루안(六安)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루안, 허페이, 랴오닝 잉커우(营口), 선양까지 확산세를 이어가며 심각해졌지만 5월 25일 13일만에 진압되면서 총 확진자 10명으로 마무리 되었다.


광동, 23일만에 진압
5월 21일 광저우시 리완(荔湾)구에서 본토 확진자 1명, 선전시 옌텐(盐田)에서 무증상 감염자 1명이 발생하며 광동성 집단 감염의 ‘서막’을 열었다. 광동의 집단 감염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유발한 것으로 광저우, 선전, 포산, 잔장(湛江), 마오밍 등 6개 도시까지 퍼지며 19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6월 22일 광동성에 본토 확진자가 0이 되면서 32일만에 집단 감염세가 진압되었다.


난징, 1272명 감염시키며 24일만에 진압
7월 20일 장쑤성 난징 루커우(禄口)국제공항 직원이 확진되면서 시작되었다. 청소 용역업체 직원 중 한 명이 러시아에서 입국한 CA910 기내를 청소하면서 동료들을 감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난징발 집단 감염은 총 1272명을 감염시키며 16개성으로 확산되었다. 이 중 2/3은 장쑤성으로 818명, 다음으로 허난성 166명, 후난성 110명, 후베이성 91명 등이 감염되었고 최초 확진자 발생 후 24일만인 8월 13일에서야 진압되었다.


건강시보 측은 중국 각지의 방역 당국의 발빠른 대처 덕분에 현재는 국내 집단 감염이 대략 1달 정도에 효과적으로 진압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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