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날씨가 싸늘해짐과 동시에 티베트 여행객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티베트 당국은 관광객 유치에 온갖 방법을 동원하지만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현재 항공권 공동구매가격은 열차표보다 약 200 위안이 저렴하지만 항공권을 구매하는 이들은 없다.
현재 티베트행 5일 왕복 패키지 여행은 2580 위안이며 편도는 2780위안이다. 이는 올해 칭장 철로의 개통시의 공동구매가격보다 약 2000 위안이 하락한 셈이다.
티베트여행은 항공기가격이 열차표 가격보다 200위안 저렴하다. 11월이 되자 총칭출발 티베트 행은 2600-2800위안이다. 올해 개통 시 가격의 4500 위안과 비교할 때 이는 2000 위안이 하락한 셈이다.
2성급 호텔 1인실 가격은 300 위안에서 100 위안으로 하락했으며 광광버스의 비용은 약 30%가 하락했다. 포탈라 궁전 입장비는 원래 300 위안이었으나 여행객 수가 격감하자 현재 취소한 상태다.
해외 여행집단의 국내 책임자는 이전만해도 총칭은 국제항공에만 티베트 노선이 개설되어 있었으며 할인은 커녕 항공권 구입 시 인맥을 통해야 만이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3사 항공사가 모두 티벳노선을 개통하자 가격이 50%나 하락한 상태라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