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9일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5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속 가격이 내년 상반기까지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5.37포인트(0.8%) 오른 2054.0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1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소형주 위주의 선전지수도 483.62로 7.38포인트(1.6%) 상승했다.
중국 철강주가 외국게 증권사의 보고서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전날 철강주는 중국 철강주의 매력이 다했다는 메릴린치의 보고서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UBS 증권이 철강주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 최대 철강회사 바오산 철강의 주가는 이날 4.2% 급등하며 전날의 하락폭을 만회했다. 중국 최대 금속업체인 지앙시 구리도 광동 남부 지역에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는 소식에 1% 상승했다.
반면 아시아 최대 정유사인 차이나페트롤리엄은 전날의 유가 상승으로 1.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