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중국에 이소룡(브루스 리) 테마파크가 세워진다.
홍콩 애플데일리 신문에 따르면 테마파크는 이소룡의 고향인 중국 남부 슌더(順德) 지방에 세워지며, 공원에는 이소룡의 영화와 인생에 관한 다양한 볼거리러 채워질 예정이다.
공원에는 또 이소룡 동상과 함께 기념관, 무술아카데미, 컨퍼런스룸 등이 건립된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약 3년간에 걸쳐 진행되며, 총 비용이 2550만 달러(약 240억원)가 소요될 예정. 이번 계획을 위한 공원재단은 지난 26일 설립됐으며, 프로젝트 발표회때 이소룡의 동생인 로버트 리와 여배우 베티 팅 페이 등이 참석했다.
이소룡은 지난 1973년 32살의 나이에 부종과 뇌종양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의 급사에 대한 원인으로 밝혀지지 않은 몇몇 음모설이 나돌아 화제가 됐다. 이중 소문의 하나는 이소룡이 보호의 대가로 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력조직의 3인조 행동대원으로부터 살해됐다는 것.
이소룡은 '용쟁호투(Enter the Dragon)', '당산대형(Big Boss)' 등의 영화로 국내 미국 등지에서 쿵후붐을 일으키며 스크린 무술스타로 1970년대초 인기를 끌다, 갑자기 죽어 전세계 팬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