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셋째 낳으면 1700만원” 中 대기업 파격 지원금 화제

[2022-01-11, 14:42:38]
중국 농업 첨단기술기업 다베이농(大北农)이 직원을 대상으로 내놓은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이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10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9일 관련 업계는 다베이농이 올해부터 시행한 직원 출산 장려 방안으로 떠들썩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다베이농은 1월 1일부터 ▷첫째 출산 시 국가 기준에서 1개월 추가, 둘째 출산 시 3개월 추가, 셋째 출산 시 12개월 추가 휴가 지급 ▷첫째 출산 시 3만 위안(560만원), 둘째 출산 시 6만 위안(1100만원), 셋째 출산 시 9만 위안(1700만원)의 지원금 지급 ▷남성 직원 출산 보조 휴가 9일 지급 규정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베이농은 사료, 양돈, 작물, 농업인터넷 등 첨단기술 산업 분야 회사로 현 소속 직원만 2만여 명에 달한다. 이중 핵심기술 연구개발팀 소속 근무자는 1500여 명으로 220여 곳의 생산기지와 300여 곳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0년에는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하여 중국 중국 농업∙목축업 상장기업 중 시가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사내 출산장려정책에 대해 장궈핑(张国平) 다베이농그룹 당위원회 부서기는 “국가 정책에 상응하여 출산을 적극 장려하기 위함”이라며 “출산지원금의 경우 남성과 여성 직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쇼트클립 플랫폼 콰이쇼우(快手)도 등급 별로 각 1000위안, 2000위안, 3000위안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 누리꾼은 “직원의 출산을 장려하다니 좋은 기업의 표본”, “다베이농에 입사한 뒤 첫째부터 셋째까지 낳으면 총 18만 위안(3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임신하면 권고사직부터 하기 바쁜 다른 기업도 대거 본받았으면 좋겠다”, “다베이농 사람 안 뽑나요?”라며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홍원숙 중의사, ‘하오 달인(好達人)..
  2.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3. 샤오미 회장, 연봉 20억원 제시한..
  4. 상하이 ‘기대 가득’ 오픈 예정 신상..
  5. 中 언론, 尹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6. [선배기자 인터뷰] 경계없는 ‘자유전..
  7. 너무 비쌌나? 화웨이 갑자기 가격 대..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9. 트럼프, 美 대법원에 틱톡 금지 명령..
  10. CATL, 홍콩 증시 상장 예정

경제

  1. 샤오미 회장, 연봉 20억원 제시한..
  2. 너무 비쌌나? 화웨이 갑자기 가격 대..
  3. 트럼프, 美 대법원에 틱톡 금지 명령..
  4. CATL, 홍콩 증시 상장 예정
  5. 中 새해맞이 호텔 예약량 2배 급증…..
  6. 中 탄력적 정년제 시행… 최대 3년..
  7.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8. 中 영화 관객 3억 명 줄었다… 지난..
  9.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10.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사회

  1. 홍원숙 중의사, ‘하오 달인(好達人)..
  2.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3. 中 언론, 尹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4.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5.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6. 중국인 IQ 세계 1위! 한국은 3위..
  7. 中 6개 대학에 ‘저고도 경제’ 전공..
  8. 징동그룹 회장의 ‘고향사랑’… 스승들..
  9.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문화

  1. [박물관 리터러시 ⑤] 한 해의 끝자..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3. 북코리아 2025년 1월 추천 도서
  4.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5.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20] 문장 안의..
  2. [Jiahui 건강칼럼] 겨울에 흔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의 향기..
  4.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크리스..
  6.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7. [무역협회] 글로벌 반도체 산업 회복..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