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KFC, 피자헛(必胜客) 등 패스트푸드점 등이 나란히 소폭 인상 방침을 밝혔다.
KFC는 7위엔이던 치킨너겟(吮指)을 7.5위엔으로, 트위스터(鸡肉卷)는 10위엔에서 10.5위엔으로 인상하는 등 주요 메뉴 가격을 소폭 인상했다. KFC의 한 관계자는 “지난 연말 이미 가격 수정안을 확정했으며, 상승폭은 5마오에서 1위엔으로 극히 미미하다”고 전했다.
피자체인점 피자헛도 지난 1일을 기점으로 각 메뉴를 1~3위엔 인상했고 최근 저작권 소송에서 패소한 상하이싱바커(上海星巴克)도 주요 커피 메뉴를 최고 3위엔 인상했다.
윰 브랜드(YUM)를 모 회사로 둔 KFC와 피자헛은 2004년 말에도 나란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당시 KFC가 7종 메뉴에 대해 5마오를 인상하자 피자헛도 주요 메뉴를 3위엔 인상했다.
이들 업체는 최근 중국 설탕가격이 백년 이래 최고가에 달하는 등 원자재, 노동력 원가 상승으로 인한 필연적 조치라며 양해를 구하지만 시민들은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