苏州 공장 준공…2010년 매출 250억원 목표
SK케미칼(대표 김창근 부회장)이 쑤저우 공장(SK화공쑤저우유한공사)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했다. SK케미칼은 지난 25일 상하이 근교 장쑤성 우지앙시에 위치한 생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쑤저우 공장은 포화 폴리에스터 수지인 스카이본(고기능성 접착제)을 주로 생산하게 된다. 이 제품은 고기능 도료, 접착제, 잉크에 바인더로 사용되며, 중국의 대형 도료업체와 정보기술(IT) 관련 부품기업에 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쑤저우 법인에 총 1천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오는 2010년까지 한화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케미칼은 현지 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스카이본은 물론 폴리우레탄 등 거래 품목을 다양하게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쑤저우 공장은 앞으로 SK케미칼의 중국 공략을 위한 발판의 역할을 하게 된다.
SK케미칼의 중국 현지 생산 법인 진출은 칭다오의 프리프레그 공장에 이은 2번째다.
김창근 부회장은 "SK화공(쑤저우)유한공사의 준공을 계기로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 최고의 정밀화학 제품을 공급한다는 야심찬 전략을 갖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