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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석 고속도로 '날도적(飞贼)' 출몰

[2006-12-12, 23:00:02] 상하이저널
최근 무석 고속도로상에서 달리는 차에 기어 올라가 화물을 터는 이른바 `날도적'이 들끓고 있다. 그들은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화물차들을 목표로 하여 뒤를 추적, 도약한 후 기어 올라가는 방식으로 행해졌다.

올 10월 하순에서 11월 중순까지 혜산(惠山) 경찰은 연속 4건의 유사한 절도 행각을 신고 받았는데 대부분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의 화물차가 절도를 당한 것이었으며 절도 당한 화물의 금전 가치는 약 만원에서 20만원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여 화주의 손실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18일 오후 9시경, 안후이적(安徽籍)의 플라스틱 입자를 적재한 화물차가 창저우치슈이엔(常州戚墅堰道)의 후닝(沪宁) 고속도로에서 무석 쪽으로 1㎞ 지점을 지날 즈음 차주는 짐칸의 수 톤의 플라스틱 입자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것을 깨달았다. 그 가치는 무려 8만4천위엔이나 되었다. 10월 21일 새벽 1시경 허난적(河南籍)의 화물차가 후닝(沪宁)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중 차주는 짐칸에 적재한 20여 만원에 달하는 플라스틱 입자와 나이키 신발 그리고 옷들이 알 수 없게도 `증발'해 버린 것을 발견했다.

이런 신고 건들로 인해 무석시 공안국이 주의를 집중하기에 이르렀고 또한 관찰을 통해 근래 고속도로 장거리 화물차가 수 차례 도둑질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범인들은 여럿이 공모하여 소형 트럭을 타고 주로 플라스틱 입자가 실린 장거리 차를 그들의 목표로 삼았으며 화물차의 뒤를 추적해 도약하여 기어올라가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무석 경찰은 이로 인해 치안 경보를 내리고 장거리 운행 기사들을 교육하여 최대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江南时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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