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세수·토지관리 등 과열억제 나설듯
지난 13일 中国证券报 보도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 易宪容 연구원은 올 한해 부동산 안정 대책으로 수많은 정책들을 쏟아냈던 중국정부가 내년에도 `정책몰이'로 과열억제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2006년 부동산시장 전반에 걸쳐 많은 억제정책들이 발표되었으나 선전, 베이징 등 도시들은 오히려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가격잡기에 실패했다.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인 오름세를 이어감에 따라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증가해 1~8월 부동산개발 투자자금은 16284억위엔을 기록, 동기대비 28.1%나 증가했다.
중국 은행들이 부동산투자에 내준 대출은 동기대비 51%나 늘었다.
"부동산가격 상승과 부동산시장 발전 경제환경이 변화하지 않는 한 중국 부동산시장 과열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게 易宪容 연구원의 지적이다.
올해, 신규 개발프로젝트에 대해 `90㎡이하가 개발면적의 70%이상을 차지해야 된다' 고 규정해 부동산개발 문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주택소비와 부동산개발업체의 생산경영 패턴에 변화를 가져다 주기도 했으나 부동산시장의 경쟁체제 재편과 전환은 과정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따라서 2007년 부동산시장은 여전히 정책적으로 진정효과를 노릴 것이며 이러한 상황은 단시일 내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07년 부동산시장 안정책은 부동산 발전패턴 변화와 상품구조 조정이라는 큰 맥락에서 은행 대출정책과 세수정책, 토지관리 정책 등이 예상되고 있다.
▷박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