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6
씨야의 남규리가 가슴노출 이슈를 타고 단하루만에 중국서 가장 잘 알려진 한국연예인 중 하나가 됐다.
지난 23일 저녁 남규리가 공연중 우측 가슴이 노출되는 사고로 애를 먹은 소식이 중국에 전해지면서 24일 모 포털사이트 연예뉴스중 가장 많이 본 뉴스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중국의 뉴스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가슴 노출사고 발생 전후 동작만이 담긴 사진이 실렸으며, 씨야의 섹시함과 열정적인 모습이 강조됐다.
지난 11월 상하이 대중음악쇼케이스에 참가 당시만해도 무명에 불과했던 씨야가, 이 사고로 인해 전화위복 한달만에 가장 많은 중국네티즌이 열독한 뉴스의 주인공이 돼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에 140여명의 중국네티즌이 댓글달기에 참여했다.
'보이지 않는다' '자극적이다'고 한국연예인의 노출사고에 반응하면서도 '1분은 긴 시간이다'는 등 흥미를 표시하기도 했다.
'씨야의 노래를 좋아한다'며 팬임을 밝힌 이들이 '씨야가 누구인지' 소개해주고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으는 현상도 나타났다.
문제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사이트주소가 댓글토론장에서 공개되기도 했으나, 실제 접속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씨야의 노출사고 소식은 하루동안 가장 주목받은 뉴스로뿐 아니라 최근 한주간 가장 많이 본 연예뉴스 2위로도 랭크되며, 25일에도 화제를 이어갔다.
24일 '가장 많이 본 뉴스 2위'로는 후진타오 주석이 세상을 떠난 모 코미디언에게 조문 화환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