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신랑망(新浪网)] |
한국과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월 21일 선전에서 경기를 치른다. 태국 원정경기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중국 축구에 대해 중국인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기로 21일 경기 티켓은 이미 완판되었다. 20일 신랑망(新浪网)은 2026 북중미 월드컵 36강으로 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경기가 태국전이었다면 한국과의 경기는 “최근 5년 동안 열린 중국 축구 경기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된 경기다”라고 전했다.
11월 21일 선전 다윈센터 축구장(大运中心体育场)에서 저녁 8시(한국시각 9시)부터 열린다. 총 4만 명이 입장할 수 있는 이 축구장 티켓은 이미 완판 된 상태. 중국 축구팀의 각오도 남다르다.
19일 오전 11시, 중국 축구팀은 경기장에서 2차 훈련을 가졌다. 관례대로라면 훈련 모습 15분 공개, 대표팀 중 한 선수는 인터뷰를 진행해야하지만 “모든 훈련과정은 비공개로 진행한다”라며 긴급 통보했다. 중국 언론에서는 “현재 해외 언론에서 한국과 중국의 축구 실력 차이로 중국이 이길 확률은 적다고 예측하고 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중국팀은 효과적인 전술로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 3월, 창사에서 열린 한중전에서 중국이 1:0으로 한국을 이겼던 때를 언급하며 승리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축구팬들의 반응도 이전과 달라졌다. “중국이 무조건 이긴다”, “이번에는 중국이 이길수도 있다”라면서 중국의 승리를 예측했고 “롤(LOL)은 져도 축구는 질 수 없다”라며 19일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2023 lol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이 우승한 것을 이번 축구 경기로 되갚아 줄 것을 희망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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