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니스케치 `샹그릴라' 초연
조선족 음악가 장천일 씨가 3년간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심포니스케치 `샹그릴라(香格里拉)'가 지난 15일 운남대극원에서 초연을 가졌다.
장천일 씨는 중앙선전부의 다섯 개 우수 문화작품상, 중국문화부의 문화대상, 중국음악가협회의 `금종상' 등을 비롯해 국내의 여러 상들을 수상했으며 `첼로콘체르토', `A조 현악 4중주', `돈황 꿈', `패왕별희', `천수관음' 등 대표적인 악곡과 오페라, 발레, 무용 작품 외에도 `홍색연인', `DA사', `임해설원' 등 백여부의 영화와 드라마를 위해 작곡했다. 또, `청장고원', `형수님 노래', `여인은 호랑이' 등 대중들이 즐겨부르는 다수 가요도 창작했다.
`샹그릴라'는 운남성의 민족특색과 샹그릴라를 표현하는데 주력한 작품이다.
장천일 씨는 창작진과 함께 운남의 방방곡곡을 누비며 음악소재를 얻고 각종 자료를 수집하였다.
장천일 씨는 "일반적으로 심포니는 가장 길어 1년 정도면 창작을 끝내군 했는데 이 작품은 장장 3년이 걸렸다*며 답사 시의 생생한 느낌을 그대로 담은 작품이라고 자부했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