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3 07:30:27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권상우 김희선의 '슬픈 연가'가 중국방송사의 과도한 편집으로 중국 시청자들의 불만을 자아내고 있다고 중국언론이 2일 보도했다.
우한완바오(武漢晩報)에 따르면, '슬픈 연가'는 지난달 27일 후난위성TV로 방영 개시된 가운데 많은 중국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나 편집삭제된 내용이 일부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신문에서는 "권상우를 좋아하는 네티즌들이 원판보다 축소된 부분이 많아 방송국에 항의하고 있다"며 "편집이 되면 한국드라마는 맛이 살지 않는다"고 주의를 촉구하는 의견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어더빙이 "권상우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을 살려내지 못한다"며 불만을 터뜨리는 네티즌도 많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슬픈 연가'가 최근 포털 써우후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5%의 네티즌들로부터 5점 만점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류드라마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