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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푸르른 남국의 정취 '물의 낙원' 거닐다

[2007-01-17, 03:05:05] 상하이저널
2월은 황금연휴 구정(춘절)이 들어있는 달이다. 지금쯤 머리가 부지런한 사람들은 1주일간의 휴식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상하이 한 여행사 대표의 말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연말 연초 교민 여행객들이 대폭 감소했다고 한다. 주로 교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하이 여행사들은 겨울철 잠잠했던 여행객들이 춘절 여행상품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춘절연휴 5일 이상의 장거리 여행계획을 세운 사람들이라면, 여행사에서 추천하는 해외 여행상품을 둘러보자.

▷시간이 멈춘 산호바다 사이판 '마나가하섬'

사이판을 찾는 관광객은 거의 모두가 마나가하 섬을 가게 된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판매하는 사이판 상품들 중 대부분이 마나가하섬 관광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의 요새가 있던 섬으로 `군함섬'이라고도 하는 이곳은 섬 둘레가 1.5㎞정도로 걸어서 약 15분 정도면 일주할 수 있는 작은 섬이지만 사이판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이판의 진주이다. 특히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어 섬 주변 곳곳에 아름다운 산호초와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을 구경할 수 있고, 넓은 백사장과 무릎 정도 밖에 차지 않는 수심으로 해수욕과 선탠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스마일덕(가라판)에서 마나가하섬 까지는 약 15분 정도가 소요되며, 가는 도중에 배의 밑창이 유리로 된 창을 통해 2차 대전당시 격추된 일본제로 전투기(가미가제 폭격기), 열대어들의 집이 된 침몰선과 가지각색의 산호초 등 색다른 볼거리가 제공된다. 현재 이 섬은 일본 여행사(TASI TOUR)가 사이판 정부로부터 55년간 임대하여 관광지로 개발한 곳이며, 섬에서의 관광코스는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등 대부분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서, 4시간 정도 소요되는 반나절 코스와 8시간정도 소요되는 1일 코스가 있다.

이곳에 들어가는 방법은 일본여행사(TASI)에서 운행하는 배를 타는 것인데 한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배도 2∼3척 가량된다. 미리 소시지를 준비해 바다속에서 열대어의 먹이로 사용 하면 수많은 종류의 열대어들이 아름다움을 자랑하면서 당신을 사로잡을 것이다.

Tip! 스포츠&레저
선셋 웨딩채플-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웨딩채플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워터파크-워터 슬라이드, 수중 폴로, 수중 농구, 수중 배구 등 다채로운 미니 올림픽이 끊이지 않는 게임풀
레이지 리버-게으른 강? 무척 길고 천천히 흔른다.보트를 타고 강물위로 유람해 보자.
츠나미 폭포-약 7만5천리터의 물이 30초마다 왈칵 쏟아져 레이지 리버의 물결을 일렁이게 한다.

그 외, 골프와 양궁, 암벽타기, 테니스코트 등이 있으며, 옵션투어로 패러세일링, 스쿠바 다이빙, 헬기투어, 18홀 골프코스, 잠수함, 정글투어 등을 즐길 수 있다.
(문의: 상하이투어 021-5118-2670)

▷심신 충전 100%, 필리핀 '세부'

추위로 허해진 속을 안고 상하이에서 몸을 실었던 비행기에서 내리면 훈훈한 열대 공기가 코끝에 와 닿고, 시원스럽게 뻗은 야자수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하고 싶은 일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섬, 세부. 남국의 풍요로움 속에 자리한 초록빛 바다는 그 너른 품으로 우리의 지친 심신을 달래준다. 굳이 한적한 리조트를 찾지 않더라도 바다를 보며 유유자적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설을 갖춘 세부의 리조트들은 어느 곳이건 일상에서 맛볼 수 없는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세부 본섬과 이어진 막탄섬은 국제공항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해변을 따라 리조트가 즐비해 있는데 거의 모든 리조트에서 호핑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방카라고 불리는 필리핀 전통 배에 올라 해안과 섬을 구경하는 것이다. 바다에서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요리해 먹기도 하고 스노클링 등 해양스포츠도 즐긴다. 막탄섬 동쪽, 올랑고섬 근해 바다 밑은 산호와 열대어의 밀집장소다. 형형색색 산호와 열대어 사이를 헤치며 유영하는 기분은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하다.

수도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560㎞가량 떨어져 있는 섬이지만 남부 필리핀에서 가장 잘 발달한 상업중심지다. 스페인이 필리핀을 통치했을 당시 지은 건축물과 여러 사적이 많이 남아 있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련없이 춘절 연휴 세부를 향해 가방을 꾸리자. 세부가 선사하는 심신 충전 100% 선물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Tip!
육각당-1521년, 마젤란이 세계 일주를 하는 도중 필리핀에 상륙해 처음으로 만든 십자가가 있는 곳이다.
산페드로 요새-스페인이 통치하던 시절에 이슬람 해적 등을 막기 위해 건설, 그 뒤 2차 세계대전 때는 포로수용소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미국으로부터 독립을 기념하는 광장이 있다.
비버리 힐스-부호들의 화려한 저택과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세부 4박5일 여행상품(2월18일 출발)
샹그릴라 리조트 4박 : 성인9,380元
플랜테이션 리조트 4박 : 성인 8,365元
마리바고 리조트 4박 : 성인 7,530元
화이트샌드 리조트 4박 : 성인 6,990元
(문의: 클럽코리아 021-5132-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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