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沈阳) 현대기아자동차 대리점에서 자동차 시운전을 가장한 한 남자가 싼타페를 몰고 달아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구매자로 가장해 현대기아 대리점을 방문한 이 남자는 싼타페를 시운전해 본다며 차에 오른 뒤 직원을 따돌리고 갑자기 길거리로 차를 몰아 달아났다. 갑작스런 사태에 깜짝 놀란 직원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자동차의 뒤를 쫓았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다. 전후 6분도 채 안된 사이에 발생한 예기치 못한 도난사건에 사람들은 할말을 잃었다. 게다가 멀지 않은 곳에 공안분국 파출소가 위치해 있어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도난차량은 파란색 신형 싼타페 수입차량으로 판매가가 30여만위엔을 넘는다.
한편, 관할 파출소는 도난차량에 대한 수배령을 내리고 범인 색출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