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돈세탁의 천국’이란 오명을 벗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은 1일 웹사이트에 올린 샹쥔보(項俊波) 부행장의 말을 통해 “조만간 증권업과 보험업계에 대한 대 대적인 조사감독 활동을 벌이도록 하는 ‘돈세탁방지법’(反洗錢法)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샹 부행장은 1일 런민은행에서 열린 ‘돈세탁방지공작회의’ 석 상에서 “올해는 반드시 돈세탁 방지 관리를 위한 정보체계를 바 로잡고 환경을 만들어내 의심스러운 돈 거래에 대한 감독을 강화 하며 중대 범죄의 싹을 잘라버리겠다”고 강조했다.
샹 부행장은 이어 “특히 증권업과 보험업에 대한 집중적인 감독 과 조사를 하도록 돈세탁방지법 제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중국은 그동안 금융범죄 추방을 위한 범세계적인 움직 임과 국제적인 협력을 추구해왔다. 미국의 포브스는 관련 사실을 전하면서 ‘돈세탁 범죄 방지를 위한 중국 당국의 강력한 방침 에 따라 상당수 부패 관리들이 그 표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