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아동미술관(上海儿童美术馆)개관
"엄마! 이 동방명주 탑은 나랑 똑같은 8살짜리가 그린 거네? 아빠! 여기 이건 황포강 맞죠?"
지난달 29일 개관한 상하이의 첫 번째 어린이 미술관인 상하이아동미술관에서 만난 아이들의 표정이다.
상하이 어린이 미술관은 홍코우취 뚜오룬 현대미술관 4층에 약200평의 면적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주로 어린이 미술작품의 전시와 소장의 기능을 할 예정이며 그밖에 어린이 미술교육을 위한 학술 탐구의 장소로도 이용될 계획이다.
개관과 동시에 이번 달 21일까지 상하이 아동미술 초청전이 진열되고 있는데 3세 유아부터 15세 중학생의 작품까지 다양한 형식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 평소 고전작품이나 어른들의 미술작품만 보아오던 아이들에게 자기와 비슷한 또래의 시각으로 만든 작품들을 감상해 봄으로써 작품을 쉽게 이해하며 미술에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다.
1월 22일 이후로도 어린이 작품 진열전, 어린이 수묵 서예전등 다양한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며 관람과 전시회에 대한 일정은 홈페이지 www. Shmcam.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