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조계창 특파원 = 중국의 선양(瀋陽)TV 영화채널이 신년 프로그램 개편의 일환으로 한국의 오락프로그램 '엑스(X)맨을 찾아라(이하 엑스맨)'를 방영하기 시작했다고 중국의 현지언론이 23일 보도했다.
SBS의 '엑스맨 일요일이 좋다' 메인 코너인 엑스맨은 PC방을 출입하는 중국 학생들을 사이에서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중국에 널리 알려졌다.
지난 20일 저녁 6시40분(현지시각) 첫 전파를 탄 엑스맨은 앞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중국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현지언론은 엑스맨에 대해 "유머에 미스터리를 가미해 배가 아플 정도로 폭소를 터뜨리게 만드는 한국의 초(超)인기 오락 프로그램으로 드라마 '궁(宮)'의 윤은혜와 동방신기의 멋진 남성들을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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