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투자은행들을 중심으로 중국 증시에 대한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되는 가운데 25일 중국 증시가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2857.37로 장을 마감, 전날에 비해 3.96%가 떨어졌다. 상하이 증시 중 외국인들이 매매하는 B주지수도 전날보다 4.92%로 하락한 169.04를 기록했다. 선전증시도 8013.25로 4.22%가 떨어졌다.
일부 투자은행은 중국 증시가 30% 정도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중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세에 비춰볼 때 주가 조정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한편 위엔화 환율은 이날 은행간 기준환율이 달러당 7.7735위엔으로 고시되면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엔화 환율은 올 들어서만 벌써 8번째 최고기록을 바꿔 치우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