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저가 브랜드숍의 양대산맥인 미샤와 더페이스샵이 한류열풍이 거센 중국이 주요 격전지로 떠오르며 한판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더페이스샵은 1분기내로 중국 시장에 전격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시험매장을 운영 중인 중국에 정식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미샤는 중국에서 이미 동북 3성을 중심으로 진출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페이스샵도 대표적인 한류 스타인 권상우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중국 `여심'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상하이의 경우 여성들이 화장품에 들이는 돈이 소득의 10%에 달할 정도로 `뷰티붐'이 불고 있다. 지난 1998년 이래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79억달러로 두배 성장했고 오는 2009년까지는 시장 규모가 96억달러로 급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