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상해대외경제무역기업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지난 2일 한국무역협회 유창무 부회장과 상해대외경제무역기업협회 탕칭푸(汤庆福) 회장은 상해대외경제무역위원회에서 업무협력 체결식을 갖고, 기존 펼쳐왔던 상호 경제무역분야의 교류 활성화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상대국에 경제무역사절단을 파견할 때 시장정보 제공과 거래알선 주선, 관련된 주요기관 및 주요 기업의 방문 주선 등 협조사항에 대해 최대한 지원하는 한편, 상대국의 경제무역설명회, 전시회, 교역회 등 각종 행사에 협조해 한중 양국간에 통상 및 산업관계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유 부회장은 축사에서 "한국무역협회 상해지부가 지난 2002년 이 곳 상하이에 와서 상하이 대외경제무역위원회와 상해대외경제무역기업협회의 크고 작은 각종의 도움을 받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 말을 전했다. 이어 탕 회장은 "한국무역협회와 상해대외경제무역기업협회와의 업무협의서 체결은 향후 한국과 상해간의 무역발전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 믿고, 두 협회간의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오래 지속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하이시의 대외교역규모는 2천 221억달러로 중국 전체 교역의 12.6%를 차지했으며 상하이시의 对한국 교역액은 133억달러(이중 수입은 97.4억 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21.32%증가했다. 또 상하이 소재 한국과의 무역에 종사하는 업체는 6천640개(민영기업이 2천 266개)에 달해 전년대비 764개 증가했다.
▷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