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를 맞아 요즘 각종 엽기돼지 소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중국어로 리우망주(流氓猪) 즉 건달 돼지로도 해석되는 엽기돼지 인형, 도자기 제품, 자동차 시트 등 다양한 소품들이 陶宝网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대량 팔려나가고 있다고 新民晚报가 전했다.
귀엽거나 깜찍하거나 혹은 섹시하거나 또는 코믹한 엽기돼지의 앙증맞은 모습은 많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중국 CCTV는 돼지를 캐릭터로 한 광고를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금지조치는 중국 내 이슬람교 신자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다. 이슬람교는 돼지를 부정한 동물로 여기며 금기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금지조치가 내려지면서 황금돼지 특수를 노리고 광고를 제작 중이던 일부 기업들은 급하게 캐릭터를 바꾸고 다시 제작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