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녕안시법원의 김계란(49) 판사가 조선족으로는 유일하게 중국 10대 여걸 후보에 올랐다.
김 판사는 인민일보, 광명일보 등 중국 11개 권위있는 신문이 공동 주최한 `제6회 중국 10대 우수한 여성' 후보로 뽑혔다.
그녀는 중국 각 省/자치구, 직할시와 해방군 총 정치부, 무장부대 정치부, 중앙직속기관 공공위원회, 중앙국가기관공공위원회 등에서 추천한 35명 중 1명이다. 후보 중 30명이 한족이며 조선족, 징퍼족, 장족, 위구르족 등은 소수에 불과하다.
우수한 법관 평의에서 10명안에 선정된 김 판사는 2005년 `중국 10대 법조인물', `사람들의 마음에 남는 훌륭한 법관', 지난해에는 `3.8홍기수 기준병', `전국여성공훈 기준병' 등으로 선정되었다.
중국 국무원, 공안부와 국가안전부 및 중앙정법위원회는 2005년말 정법기관과 법조인들에게 김 판사를 본받을 것에 대한 통지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김 판사는 지난 10여년간 총 천 50여건의 사건을 처리했고 이 가운데에서 심사기한을 넘겼거나 법규를 어긴 사건, 미처리 사건등은 1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