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올해까지 5천개의 기념품 매장을 개설할 방침이다.
9일 로이터 통신은 베이징올림픽위원회(BOCOG) 첸 펑 마케팅 디렉터의 말을 인용, 현재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도시 중심으로 600개가 설치돼 있는 기념품 매장을 중소도시까지 확대해 10배 가까이 늘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징올림픽 매장에서는 대회개막 전까지 200여개의 저가 생산품을 비롯해 기념 배지, 장난감, 문구를 제공하고 대회 폐막 후에도 3~6개월간 더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BOCOG는 기념품 매장을 통해 7억 달러 상당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1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