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 여자아이 교육법이 따로 있을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그 수만큼이나 다양한 특성 때문에 어떻게 가르쳐야 잘 가르치는 것인지 고민에 빠질때가 많다. 특히 남자 아이와 여자아이는 좋아하는 것이나 행동방식이 너무나 다르지만 남녀의 특징을 잘살려서 가르치는 것과 성차별적인 교육을 하는 것은 그 의미가 다르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대개 여자아이들에게는 미술이나 음악, 조용한 놀이를 가르치고 남자아이에게는 자동차와 로봇을 사주고 스포츠도 필수적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대부분 생각한다. 그러나 반드시 이렇게 할 필요는 없다. 남자 아이건 여자 아이건 가장 좋아하는 것을 파악해 그것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정 좋은 교육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때 부모가 결코 해서는 안되는 말이 있다고 한다. "여자아이가 왜 오빠 것만 가지고 노니?*라거나 "남자녀석이 여자애처럼 방안에 앉아서 인형놀이만 하니?*라는 식의 말은 아이들에게 성별에 대한 편견을 심어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자아이건 여자아이이건 교육을 시킬 때는 오히려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기질을 고르게 발달 시키는 것이 좋다.
산만한 남자아이라면 조용한 놀이를 통해 차분한 성격을 키울 수 있고, 소극적인 여자아이라면 쾌활하고 활동적인 놀이를 통해 적극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