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상하이에서 남자접대부를 두고 호스트바를 운영해오던 김모씨(34) 등 한국인 17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중국 상하이시 우중루에 위치한 G 호스트바에서 중국 공안에 전격 체포돼 연행됐으며 이중 2명은 음란표현죄로 15일 구류처분을 받았고 2명은 음란표현조직죄로 추가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3명은 체포당시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 불법입국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가 입증돼 곧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영사관측은 밝혔다.
이들은 교포정보지 등에 버젓이 호스트바 광고를 내고 불법영업을 해왔다.
상하이시에는 한국인 교포나 주재원을 대상으로한 가라오케가 성업중이며 규정위반으로 등으로 가라오케가 공안의 단속을 받은 적은 많지만 호스트바 검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