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

[2007-03-05, 20:07:04] 상하이저널
한글 수학은 기본이면 충분.무엇보다 생활습관 익혀주세요 첫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학부모들의 마음은 이래저래 심란하다. 아직 한참은 더 응석을 받아 줘야 할 것 같은 철부지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수업은 제대로 따라갈지 걱정이 앞선다. 자녀의 행복한 학교 생활을 위해 새내기 학부모들이 알아둬야 할 내용을 초등학교 교사들의 도움말로 정리해봤다.

▶입학 전까지 뭘 해야 하나

아이들에게 초등학교 입학은 태어나서 겪는 가장 큰 변화다. 당연히 불안감과 두려움이 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부모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들이 학교는 즐거운 곳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너 학교에 가서도 그러면 선생님한테 혼나”라거나 “그렇게 글씨를 못 쓰면 다른 얘들이 흉봐”라는 등의 부정적인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칫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혼을 내는 사람이고 학교는 나를 힘들게 하는 곳’이라는 선입관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선생님이 항상 널 도와주실 거야”라거나 “너는 학교에 가서도 새로운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낼 수 있을 거야’ 같은 긍정적인 말을 해주면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입학 전에는 존댓말과 고운 말을 반드시 쓰도록 가르친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같은 말을 자주 쓰도록 한다. 가정을 벗어나 처음 만나는 ‘사회’에서 언어 예절이 얼마나 중요한 지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

아이의 생활 영역이 가정에서 학교로 서서히 넘어가는 만큼 이에 적응하기 위한 습관 들이기도 필요하다. 학교 갈 시간을 염두에 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을 버릇 들여야 한다.

▶한글과 수학은 어느 정도나 익혀야 하나

한글은 그림책을 천천히 읽을 수 있고, 수학은 한 자리수 더하기를 할 줄 아는 정도면 충분하다. 현행 교육과정은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한글과 기본 수 개념을 익히도록 돼 있다. 수학의 경우, 한 학기 내내 한 자리수 덧셈과 뺄셈, 50까지의 숫자를 배운다. 선행학습을 많이 한 아이들은 시시하다고 느낄 정도다. 요즘 아이들은 오히려 너무 많이 배워 와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고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는 등 처음부터 그릇된 학습태도를 갖게 될 수도 있다.

▶ 준비물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입학 전에 미리 다 준비하는 것보다는 입학 뒤 학교의 안내에 따라 사는 것이 좋다. 학교에서 지급하는 것 등을 살펴보고 담임교사가 준비하라고 하는 것들을 준비하면 된다.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은 주간수업계획서나 알림장을 꼼꼼히 읽어 보면 알 수 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3.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4.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5.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6.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7.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8.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9. 김대건 신부 서품 179주년 기념 국..
  10.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경제

  1.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2.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3.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4.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5.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6.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7. 상하이, ‘950억원’ 소비쿠폰 쏜다..
  8.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용후이마트..
  10. 中 신차 시장 ‘가격 전쟁’에 1~8..

사회

  1.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2.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3. 김대건 신부 서품 179주년 기념 국..
  4.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5. 상하이 '외식' 소비쿠폰 언제, 어디..
  6.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3. [책읽는 상하이 254] 나무의 시간

오피니언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3.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5.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6. [Dr.SP 칼럼] 독감의 계절 가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