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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감기, 이렇게 예방하자

[2007-03-06, 11:29:12] 상하이저널
상기도 감염은 바이러스에 의해서 일어나는 기도의 감염 증으로서 전염되는 병이다. 누구에게나 걸릴 수 있는 병이지만 특히 어린이들이 잘 걸리는 흔한 병으로 일년 사계절 모두 일어날 수 있으며, 특히 기후 변화가 심한 봄철에 많이 발생한다.

상기도에는 코, 인두, 후두, 기관의 상부가 포함되어 있다. 상기도 감염은 평상시 우리가 말하는 감기다. 그렇다면 상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무엇인가?

1. 바이러스성 감기가 제일 많다.

통계의 따르면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감기가90%를 차지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감기 바이러스는 약 100여 종으로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 여기에 속하며 그 중 리노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감기가 가장 흔하다. 겨울철 찬바람을 맞았을 때 환자 자신의 방어력이 떨어져 호흡기를 통하여 환자의 기도 분비물이 대기 중에 퍼져 있다가 전파된다. 1~2일간의 잠복기를 지나서 환자들은 흔히 콧물이나 코막힘, 두통, 미열, 재채기, 콧물, 목 아픔, 목쉼, 기침, 두통, 전신 권태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2. 세균이 일으키는 감기는 바이러스 감기 보다 적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생길 수 있고 또 이차적으로 세균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그 증세가 심하다. 편도선염, 중이염, 부비동염 등 합병증으로 나타나게 된다. 주요하게 β-용연구균, 포도구균등의 세균이 일으키는 것이다. 그 중에서 β-용연구균감염
(Hemolytic streptococcus)은 2~3주의 잠복기를 거쳐서 자아 면역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β-용연구균에 감염된 후 1-3주 후에 급성 사구체신염으로 나타난다.

streptococcus에 의한 편도염증의 후유증인 것이다.
감기는 급작스럽게 발생되는 질환이다. 어린이들은 고열과 함께 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며 대개 체온이 갑자기 올라갈 때 일어난다. 면역력이 떨어진 어린이들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은 아직 바이러스에 대한 특효약이 없다. 원칙상으로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으나 세균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사용하게 된다.

감기 치료 원칙은 대증 치료이다. 즉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로서 감기로 인한 불편감을 덜어 주는 것이다. 콧물이 날 때는 콧물이 안 나게 하고 기침이 나올 때는 기침을 줄이며, 열이 날 때는 해열제를 사용 하는 것으로서 증세 치료를 한다. 또한 휴식을 충분히 하고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며 균형있는 영양을 섭취 하는 것도 전신 상태를 좋게 할 수 있다.

3.대책

감기는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들에게 실외 활동을 많이 하게 함으로서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야 한다. 실내에서는 정기적으로 환기를 해야 하며 될 수록 실내에 신선한 공기를 유지하게 해야 한다. 또한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외출을 삼가 해야 한다. 싱싱한 과일을 먹어 적당한 량의 비타민-C를 섭취 하는 것도 감기를 앓는 기간을 조금 단축 시킬 수 있다.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주사는 연구를 시행하고는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100종 이상이므로 감기 예방 주사의 실용화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지만 인플루엔자와 같이 유행하고 있는 시기에 미리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은 의미가 있다. 감기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좋아지나, 적절히 몸조리를 하지 않으면 폐렴, 심근염, 사구체신염 등의 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다. 대개 감기에 한번 걸리면 평균 7.4일(4~9일) 동안 앓는 것으로 나타난다. 10일 이상 감기 증상이 지속되면 단순한 감기로 여기지 말고 전문의와 상의 하는 것이 좋다.

-의학전문기자 정진규 (예메디칼 내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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