浦东 세기공원 매화전, 南汇 도화축제, 南京 100만㎡ 규모의 국제매화축제 개막 등
이른봄 제일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의 전령사, 청초하고 강인한 모습으로 더욱 사랑받는 매화전이 이달 1일 푸동세기공원에서 열렸다.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맞은 수천그루의 매화나무에 핑크빛 꽃이 활짝 피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이달 11일까지 지속되며 입장료는 10위엔이다.
또한, 해마다 3, 4월 상하이난후이에서 도화축제가 시작된다. 화동지역에서 최대규모의 복숭아꽃 재배지역으로 유명한 난후이에는 해마다 5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축제를 함께 즐긴다.
특히 청명절을 전후로 수십km에 달하는 길거리 양편에 연분홍빛 복숭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절정을 이룬다. 도화축제 기간에는 중국전통 놀이인 용춤, 사자춤 등으로 흥겨운 축제 분위기속에서 민속체험, 민간예술, 낚시, 뱃놀이 등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한편, `2007년 중국 난징국제매화축제'가 난징 매화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고 지난 28일 신화넷이 전했다.
매년 4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이번 축제에는 독일 한국 말레시아 싱가포르 등 국가에서 온 1천 여명의 관광객들과 수 만 명의 난징시민이 참석해 매화 향에 흠뻑 취했다고 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중국난징국제매화축제는 '1만 그루의 매화를 감상하고 박애정신을 전하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매화축제 주최측은 "이번 매회축제는 한 달간 진행되며 관광교역회 전시회 문화축제 등의 풍성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매화와 관련된 문화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매화산은 100만여㎡로 350여 품종의 3만여 그루의 매화가 심어져 있으며 면적이나 규모 수량 품종 면에서 중국에서 으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