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혼男 새 외도 풍조 `'눈길'
최근 중국 기혼 직장인 남성들 사이에서 `애인 대역'을 구하는 온라인 광고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광고를 통해 아내 외에 만나는 실제 애인을 보호하고자 `애인 대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한 일간지에 따르면 중국의 직장인 남편들은 외도 사실이 아내에게 발각됐을 경우 자신의 실제 `애인'을 아내가 가할 수 있는 언어적·신체적·정신적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자 `애인 대역'을 구한다는 것. 즉 `애인 대역'은 남편의 외도 사실에 분노한 아내들의 분노 표출 대상으로서 남편들이 직접 고용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 일간지는 또 "`가짜 애인'을 찾는 남편들은 유명한 구직 사이트에 광고를 게시하며 보통 한 광고당 10명 이상이 지원을 한다"고 보도했다. 또 "이러한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짜 애인은 중국 북동쪽에 거주하는 35세 안팎의 여성"이라며 "애인 대역 여성들의 수당은 평균 10분당 3천위엔"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