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효과가 높은 집중력 이렇게 키우자-2
아이를 키우다 보면 우리아이만 뒤쳐지는 건 아닐까 걱정스러울 때가 많다. 교육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놀면서 학습을 하는 퍼즐과 블록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영유아에게 퍼즐 및 블록은 쌓고, 맞추고, 끼우면서 각 모양의 특징을 알게 되고, 모양을 인식하는 힘도 기를 수 있게 된다. 또 다양한 재질과 종류의 퍼즐 및 블록을 조합하고 조작하는 과정을 통해 우뇌의 창의력과 좌뇌의 논리력을 동시에 개발시킬 수 있다.퍼즐 및 블록을 활용한 놀이학습을 시킬 때 부모가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알아보자.
- 우선 아이의 연령 및 발달수준에 맞는 퍼즐과 블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발달단계뿐 아니라 흥미와 조작능력을 고려해야 한다. 같은 퍼즐과 블록이라도 소재에 의한 질감과 촉감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아이가 즐겨 갖고 놀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또한 놀이가 아닌 놀이학습으로 활용하려면 아이가 한 번 갖고 노는 데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 다양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부모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 칭찬으로 자신감을 길러 줘라
아이가 만든 창작물을 부모가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해 주는 자세가 중요하다. 칭찬은 아이에게 일종의 성공 체험이 되기 때문에 놀이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한다.
특히 만 2, 3세는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시기다. 한번 싫다고 생각한 것에는 반발하고 잘 하지 않으려는 특성을 보인다. 이 때 아이가 잘못했다고 무조건 꾸짖거나 "안돼'라고 반대하면 놀이학습에 대한 아이의 흥미가 반감될 수 있다.
- 꾸준한 피드백으로 집중력 키워 줘라
아이가 퍼즐 및 블록 쌓기에 재미를 붙이게 하려면 일정 시간 동안 놀이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아이가 싫증을 낼 때에는 "엄마(아빠)랑 블록 쌓기 놀이 할까?" "엄마랑 아빠는 재미있게 터널을 만들 건데, 같이 해볼까?"라고 아이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이가 자그마한 창작물이라고 만들면 "혼자서도 정말 잘 만드네"라고 반응을 보여 주면 퍼즐 및 블록 쌓기에 대한 아이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어 학습 효과도 증대된다.